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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에 정착해 모험하는 '야생의땅 듀랑고(이하 듀랑고)'에서 가장 중요하고 결정하게 되는 첫 선택은 사유지다.
우선, 사유지는 '티스톤'이라는 인게임 화폐로 선언하고, 추가로 사유지를 구매해 확장할 수 있다. 사유지의 유지에는 '예치금'과 '1일 유지비'가 필요하다. 사유지 사용 가능 기간은 사유지 크기와 예치금에 따라 결정되며, 1일 유지비는 사유지 크기에 비례해 유지비는 지속적으로 예치금에서 차감된다.
사유지는 본인 외에 다른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사유지 메뉴의 권한 조정을 활용하면 친구나 외부인이 출입했을 때 설비나 아이템 교환, 건설 등을 진행할 수 있기에 적절한 설정이 필요하다.
유저는 사유지에서 진로에 맞는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유지는 모든 행동의 기본이 되는 곳이기에 좋은 위치에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좋은 사유지의 조건은 무엇일까. 풍수지리학에 '배산임수'라는 말이 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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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확장이다. 캐릭터 레벨이 오를수록 사유지 안에 건설해야 할 것들이 점점 늘어난다. 그렇기에 주변이 탁 트여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 바위산이나 다른 사유지가 많이 선언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방향으로 사유지를 확장시켜 나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확장할 공간조차 부족해져 이사를 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동한다면 그 중요도는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주변 바위산을 활용해 울타리를 적게 건설하고도 효율적으로 사유지를 확보하는 등 본인의 전략적인 선택에 따라 활용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
듀랑고는 정답이 없는 게임이다. 그렇기에 이 같은 방식으로 사유지를 고르는 것은 상대적으로 편의성을 확보하는 과정일 뿐 정답은 아니다.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본인의 입맛에 맞는 장소를 찾아 나가는 것이 듀랑고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