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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연우진 "평소 사주 자주 봐, 결과에 연연하는 편" 고백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1-31 11:45


배우 연우진이 31일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궁합'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1.3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연우진이 "평소 사주 결과에 연연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역학 3부작 중 두 번째 시리즈인 사극 코미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혼사를 앞두고 부마 후보를 확인하기 위해 궐을 나서는 사나운 팔자 송화옹주 역의 심은경, 자신의 팔자도 모르면서 남의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의 이승기, 야심 찬 능력남이자 훤칠한 외모와 문무를 겸비한 사헌부 감찰 윤시경 역의 연우진, 수려한 외모와 끼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주변에 사람이 꼬이는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 역의 강민혁, 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며 휘하에 있는 식솔들을 살뜰히 챙기는 부잣집 도련님 남치호 역의 최우식, 타고난 화려한 말발로 사람을 홀리는 이류 역술가 개시 역의 조복래, 그리고 홍창표 감독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우진은 "평소 사주를 자주 본다. 사주 결과에 굉장히 연연하는 편이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사주를 봤는데 그 결과를 많이 따르고 믿었던 것 같다. 좋은 것들을 더 받아들이게 되고 긍정적으로 삶을 바꾸는 것 같다. 물론 부정적인 부분을 들으면 신경을 쓰게 된다"고 답했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가 혼사를 앞둔 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작품이다.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이 가세했고 '식객' '미인도' 외 5편의 상업영화 조감독 출신인 신예 홍창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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