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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참석했던 기자들 대부분은 고경표의 분위기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배역에 대한 몰입 때문일 것이라고 넘겨 짚었다. 그리고 29일 방송된 '크로스'에서 고경표는 제작발표회에서 보여줬던 그 모습 그대로 브라운관 앞에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지금 매우 심각하고 슬프고 분노에 차있다'는 느낌이 가득찬 그의 열연이 60분을 가득 채우자 제작발표회 당일의 그의 태도도 이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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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는 이들의 열연에 힘입어 전국기준 3.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기록은 4.9%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 "구걸하는 기분"이라던 고경표는 구걸 없이 3,9% 의 높은 시청률로 장르물 주연작에서의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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