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공식입장] '코코' 감독 "韓서 200만 돌파, 진정성 통했다" 소감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1-25 08:2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코코'(리 언크리치 감독)가 국내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코코'는 지난 24일 6만259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코코'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200만6932명으로 집계됐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및 주제가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 소식에 이어 2018년 외화 첫 200만 관객 돌파 작품 탄생을 거머쥔 '코코'. 이에 리 언크리치 감독이 대한민국 영화팬들에게 자필 감사 편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디즈니·픽사를 대표하는 리 언크리치 감독은 "한국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해 매우 감사한다. '코코'가 한국에서 진정성이 통했다고 생각되며, 당신들이 보여준 열정에 정말 영광이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코코'의 신스틸러 단테까지 등장, 무술년 황금개띠의 아이콘까지 그려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토이 스토리3'로 아카데미 수상을 거둔 바 있는 리 언크리치 감독은 이번 작품 '코코' 역시 다시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얻었다.

리 언크리치 감독 감사 인사를 전한 '코코'는 역대 디즈니 영화 중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에 잇는 최고 흥행 속도로 200만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개봉 3주차에도 예매율 1위에 수성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다.

한편,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안소니 곤잘레스, 벤자민 브렛,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알라나 우바치, 제이미 카밀, 아나 오펠리아 머기야, 다이아나 오텔리, 롬바르도 보야르 등이 더빙에 참여했고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리 언크리치 감독이 연출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