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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월화극 '저글러스'를 마친 배우 강혜정을 만났다.
"하루가 나보다 유명한 아이인데 아이 엄마가 아닌 척 할수는 없지 않나.집에서는 식구들이 일일극이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월화 기다리는 게 힘들다고 했다. 하루도 타블로도 굉장한 애청자였다. 하루가 촬영장에 두 번 정도 왔었다. 양쪽 팀에 다 놀러갔는데 반갑게 잘 맞이해 주셔서 아이가 굉장히 신났다. 냉정한 모니터링을 해줄 것 같았는데 다행히 질책을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대사를 응용해서 잘 따라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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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은 "하루가 나보다 유명한 아이인데 아이 엄마가 아닌 척 할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한다. 하루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힐링 소녀'로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수많은 랜선이모팬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아이의 인기에 대해 부모 입장에서 조금 걱정스럽지는 않을까.
"여러 생각을 했는데 아직 괜찮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지금 촬영을 하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 피부로 와닿는 건 없는 것 같다. 학교 생활 하며 지내고 있다. 다행인 게 아이의 마인드가 적대감이 없다. 그러다 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주는 것도 있는 것 같다."
silk781220@sportshcosun.com,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