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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토크몬' 댄서 제이블랙이 감동 성공 스토리로 초대 '킹스몬'에 등극했다.
제이블랙은 "댄스를 시작하고 첫 4년동안은 거의 수입이 없었다. 한달 수입이 3만원이었다. 이틀에 한끼를 컵라면으로 버티면서 살았다"면서 "하지만 부모님에게 지원 요청을 할수가 없었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내색할 수 없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담담하게 얘기하던 제이블랙은 이내 감정에 복받친 듯 뜨거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이블랙이 힘든 무명시절을 견디고 최고의 댄서로 성장하기까지는 항상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아내이자 댄서인 마리의 도움이 컸다. 제이블랙은 돈 벌고 처음 한 일이 아내와 맛있는 식사를 한 것이었다며 "와이프가 복덩이이다. 와이프를 만나자마자 우승했다"고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마리는 스튜디오에 출연해 제이블랙과 강렬한 커플 댄스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그녀는 "남편은 책임감이 강하다. 몰입해서 할 수 있다는 게 예술가로 존경한다"고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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