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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황금빛내인생' 박시후가 신혜선과의 이별에 동의했다.
서지안은 "그때 죽으려고 했다. 해성가 때문에 오빠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내 처지가 힘들다는 핑계로 28년간 키워주신 부모와 형제를 버린 내 자신이 수치스러웠을 뿐"이라며 "부회장님한테 맞는 아버지, 찬바닥에 엎드려비는 아버지를 봤다. 취준생 인턴 계약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지수(서은수)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 정말 잘못 살았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도경은 "나여서 안되는거였다. 왜 네가 나 안된다 했는지 인정 못했다. 누가 재벌을 싫어할까 생각했다"며 "하지만 난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 최도경이라서. 널 그만 귀찮게 할게"라고 말한 뒤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