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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수지가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로 유닛 메이커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한 춤 레슨에서 계속해서 지적을 받을 정도로 안무에 스며들지 못해 근심을 더했다. 그간 미션들에서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였던 이수지에게 '달콤해' 특유의 큐트하고 섹시한 분위기가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
여기에는 이수지의 남모를 속사정이 숨겨져 있었다. 그녀는 "언제부터 자신감이 없어졌는지 모르겠다. 디아크 해체 이후인 것 같다. 제가 저 같지가 않고 저를 잘 모르겠다"며 뜻하지 않은 그룹 해체로 인해 겪게 된 마음고생을 유나킴에게 조심스럽게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본 경연 무대에서 이수지는 그 동안 했던 걱정과 짐을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곡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노래제목처럼 그야말로 '달콤한' 무대를 보여줬다. 그녀의 매혹적인 표정과 보이스,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을 단번에 홀려내며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면을 발견케 했다.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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