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채수빈-박세완, 특급 케미 워맨스 끝판왕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1-19 19:5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단짠 로맨스로 회를 거듭할수록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특별한 케미가 시청 포인트로 급부상 하고 있어 화제다.

'로봇이 아니야' 속 채수빈과 박세완의 특급 워맨스가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

극 중 채수빈과 박세완은 비글미 넘치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와 넘사벽 두뇌를 가진 천재들로 구성된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의 홍일점 파이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고장난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대행 알바생과 로봇 연구팀원으로 첫 만남을 갖게 됐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한 채수빈은 시니컬하고 다소 무뚝뚝한 박세완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채수빈은 붙임성 좋은 성격을 바탕으로 박세완에게 '언니'라고 부르며 그녀를 무장해제 시킨 것.

특히 산타마리아 팀에서 유일한 여자 팀원으로 남모를 고충이 많았을 박세완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는 채수빈의 세심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부러움까지 자아내고 있다.

박세완은 자신이 좋아하고 있는 산타마리아팀의 리더이자 천재 로봇 공학박사 엄기준의 전 여자친구인 채수빈에게 경계 아닌 경계를 했지만 채수빈의 뛰어난 친화력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됐다고. 때문에 최근 박세완은 채수빈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고 살뜰하게 챙기는 등 같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채수빈과 박세완은 진지하게 연기를 펼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서로의 몰입을 돕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이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어지는 스틸에서 두 사람은 촬영이 쉬는 시간 함께 대본 공부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정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을 보고 있는 채수빈과 박세완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실제 두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알아온 사이처럼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는 후문.

쉬는 시간이 되면 서로 장난을 치며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는 채수빈과 박세완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에서 보여줄 막판 스퍼트 워맨스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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