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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투3' 구구단 김세정이 '프듀' 후배 워너원을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세정은 "2016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서 3년 안에 노래, 연기, 예능에서 상을 타보고 싶다고 했는데 2017년에 이뤘다"며 "새로운 꿈은 올해 안에 3관왕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저번에는 I.O.I로 받았고, 이번에는 구구단으로 신인상을 받을 거다. 해내고 말 거다"라며 똑소리 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듀스 101' 출신인 김세정은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후배 워너원을 향한 같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워너원에게 오지랖을 부린 적이 있다고 고백한 김세정은 "가수들끼리 앨범 주고받지 않냐. 내가 워너원에게 앨범 주기 전에 장문의 편지를 적었다. 흔치 않은 경험이다 보니까 지금 소중한 거 알고, 절대 싸우지 말라는 등의 뻔한 얘기지만 그래도 해두고 싶은 이야기를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활동할 때 김희철 선배가 '먼저 지치지 마'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이 난 너무 와닿아서 활동 내내 그걸로 버텼다"며 "11명 멤버 누구 하나에게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도 적어서 드렸는데 그다음부터 얼굴을 못 보겠더라. 막상 주고 나니까 너무 민망했다. 너무 오지랖 부렸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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