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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 임현식 "韓영화 시니어무비 희박, 장래성 높은 장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1-19 16:1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임현식이 시니어무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휴먼 코미디 영화 '비밥바룰라'(이성재 감독, 영화사 김치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욜로 행동파 영환 역의 박인환, 평소 무뚝뚝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아내에게는 한없이 자상하고 로맨틱한 순호 역의 신구, 연애 지식은 박사급이지만 현실은 모태솔로인 현식 역의 임현식, 영환·순호·현식과 50년 지기 친구 덕기 역의 윤덕용, 영환의 아들 민국 역의 김인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현식은 "사실 우리나라 영화들은 노인들이 큰 비중을 가진 작품이 드물었다. 우리 영화가 시작이 된 것 같다"며 "신구 선생님이 10년 전부터 앞장섰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농을 던졌다.

이어 "노인 영화는 재미있게 만들어질 수 있는 소재다. 노인 영화에 엄청난 장래성이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편,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가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김인권, 이채은, 이은우, 최선자, 성병숙 등이 가세했고 '우리집'의 이성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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