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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봉태규가 매거진 화보를 통해 고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렇게 데뷔 이후 9년 동안 탄탄대로를 그리며 쉼없는 활동을 하던 그도 휴식기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순간이 찾아왔다. 2012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을 때다. 봉태규는 "계약한 영화가 몇 편 엎어지고 허리 수술을 해서 잠시 쉬어야 했다. 그때 주변에서 '연기 스타일을 바꿔봐라.'라고 조언해 주더라"라고 전했다.
봉태규는 "정말 혼란스러웠는데 연극 '보도지침'을 하다가 깨달았다. '불필요하게 열연하지 말자', 나는 늘 어떤 배역을 맡으면 캐릭터의 삶을 해석하고 파악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캐릭터가 생동하지 못하도록 가두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라고 밝혔다.
'리턴'은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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