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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디오 로맨스' 하준이 배우 아닌 윤두준의 매니저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에서 살벌한 강력반에서 진짜 형사로 거듭나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그가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또한 대본 내, 외적으로 꼼꼼한 준비를 했다는 하준은 "배우로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회사 매니저분들을 보며 몰래 영감을 얻곤 한다"면서 평소에도 준우의 삶을 연구하고, 자신의 마음속 준우의 말을 최대한 잘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특히 "준우는 화려하진 않지만 반듯하고 심플한 멋이 나는 옷을 주로 입을 것 같다. 향수는 머스크 계열의 은은한 향수를 뿌릴 거 같다"면서 스타일링 역시 캐릭터에 맡게 준비하고 있어 '라디오 로맨스'에서 보일 그의 섬세한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색깔이 분명한 캐릭터들이 잘 버무려져 있는 것이 '라디오 로맨스'의 매력"이라는 하준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준우가 차츰 자신의 삶과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순간들이 오리라 생각한다. 시청자분들 역시 준우를 통해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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