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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흑기사' 신세경의 물오른 활약이 돋보인다.
그 동안 샤론에게 해라가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해온 시청자들에게 단비 같은 장면이었다. 해라는 위축되기는커녕, 당당하게 자신의 할 말을 이어갔다. 수호 역시 해라 편을 들며 샤론을 싸늘히 대했다. 시청자들은 "당하면 바로 돌려주는 해라의 성격이 너무도 맘에 든다", "사이다 같은 장면이다", "해라 잘 한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해라의 대범함은 이어진 장면해서도 빛을 발했다. 철민의 회유에도 해라는 대범하게 설령 자신의 아버지가 잘못했다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수호와 관계가 계속 이어질지는 수호가 선택해야할 몫이라고 이야기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수호의 곁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머무는 것 역시 해라의 성격과 가치관에 맞지 않았다. 수호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잠시 떠나있기를 택한 해라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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