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주년 축하"…여자친구 팬들, 소아암어린이 위해 헌혈증 기부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여름비를 뚫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걸그룹 여자친구의 팬들이 스타의 이름을 드높이기 위한 선행에 나섰다.

디시인사이드 여자친구 갤러리는 16일 여자친구의 데뷔 3주년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16매를 전달했다.

버디(여자친구 팬) 측은 "데뷔 3주년을 의미 있게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헌혈증 프로젝트에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다"면서 "여자친구의 데뷔일을 상징하는 116매의 헌혈증이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전해져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이름으로 데뷔일인 1월 16일에 맞춰 발급된 기부증서에는 '여름비를 뚫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꿋꿋하게 이겨내기를, 그리고 작고 약한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라는 기념 메시지가 담겼다.

기부된 헌혈증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1월 16일 KBS '뮤직뱅크'에서 '유리구슬'로 데뷔한 이래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최근 첫 단독콘서트 2018 여자친구 FIRST CONCERT 'Season of GFRIEND'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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