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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괴담 검증"…'세븐' 한반도 지진, 수도권도 예외 아니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16 13:5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16년 경주지진에 이어, 지난 11월 포항에서도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경주지진을 능가하는 강진에 포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계속되는 여진, 흔들리는 한반도. 과연 지진은 경주와 포항만의 문제일까?

한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2500만 명이 밀집한 수도권에 규모 7.0이 넘는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276만 명의 사상자, 건물의 60%가 무너진다'는 시뮬레이션이 공개됐다. 수도권, 과연 지진에 안전한가? 초고층 빌딩에서부터, 아파트, 빌라, 국민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원전까지. 탐사보도<세븐>이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대한민국 안전을 점검한다.

'대한민국 지진 안전진단, 당신이 사는 곳은 안전합니까?'편은 오는 17일(수) 밤 10시, TV조선 <탐사보도 세7븐>에서 공개된다.

# 지진,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다?

2016년 9월, 경주 지진 발생 후 국회에서 국정감사가 열렸다. 그리고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진실.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는 활성단층 2개가 서울과 수도권 중심부를 관통하고 있다'. 2014년 제작된 우리나라의 활성단층 지도. 지금까지 전체 지진 중 90%가 활성단층 이라는데, 두 개의 활성단층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지나가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진도 6.0에 가까운 지진은 서울지역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만약 수도권에 지진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얼마나 될 것인가?

# 초고층 빌딩, 아파트, 필로티 빌라 긴급 안전 점검

국민안전처의 지진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규모 7.0 지진이 발생할 경우 수도권 내 건물 60%가 무너질 수 있다는 통계나 나왔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고 무서운 초고층 빌딩, 대부분의 국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빌라. 당신이 사는 곳은 과연 내진설계는 돼있을까. 설계대로 시공은 제대로 돼 있을까. <탐사보도 세븐>은 안전점검 신청자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내진 설계와 시공 여부를 점검해봤다. 마침내 드러난 불편한 진실앞에 우리가 사는 곳은 과연 안전할까?

# 가장 두려운 지진피해, 원전 사고!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가장 두려운 지진 피해로 '원전 사고'를 꼽았다. 포항, 경주 지진 후 공포는 '원전 괴담'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을 떠돌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처럼 우리나라에 지진이 발생하면 우리 원전은 안전한 지, 한반도가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은 없는지 <탐사보도 세7븐>이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원전괴담'을 전격 검증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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