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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빅스 켄이 뮤지컬 '타이타닉'에서의 호연에 힘입어 대세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 배우가 여러 역할을 동시에 맡는 멀티 롤이기에 무대 위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공개된 무대 사진에서 켄은 승객을 위해 밤낮으로 삽질을 하며 화력을 조절하는 섹시한 모습의 꽃화부부터 꿈의 선박인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해맑은 청년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과 인사 중이다.
지난 2015년 '체스'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켄은 '신데렐라',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햄릿', '타이타닉' 등 굵직한 작품에 연속 발탁되는 급성장으로 무대 경험을 넓혀가고 있다. 전작에서 여심을 흔드는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면 '타이타닉'에서는 꿈과 사랑을 갈망하는 강인한 청년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어 남은 무대에서의 활약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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