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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근두근, 첫 방까지 D-1!"
무엇보다 고현정이 담아낼 최자혜는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판사가 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나서는 인물. 우연히 TV '리턴쇼' 진행자를 맡게 되면서, 영향력 있는 스타변호사가 된다. 더욱이 사법 연수원 시절 1, 2등을 다퉈온 금나라(정은채)의 부탁으로, 나라의 남편 강인호(박기웅)가 연루된 '상류층 치정 살인 사건'을 맡게 된 후 냉정하면서도 치밀한 분투를 펼쳐내면서 시선을 자극할 예정. 과연 최자혜가 밝혀낼 살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 지,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변호사 역에 도전, 또다시 '최자혜 신드롬'을 일으킬 고현정의 활약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고현정이 한파주의보가 내린 혹독한 추위 속에서 캐주얼한 점퍼에 두꺼운 목도리에 의지한 채, 가방 하나만 달랑 메고 산과 들을 누비며, 열정을 발산하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턴'은 극 설정 상 초반 촬영의 많은 부분이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야외에서 진행됐던 상황. 하지만 고현정은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시골 마을 우(牛)사를 방문하는가 하면, 증거를 찾기 위해 아찔한 산속을 헤매는 등 사건 조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제작진 측은 "고현정이 첫 변호사 역할을 맡아 촬영에 집중하며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며 "특히 고현정은 카메라 앞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진지함으로, 그리고 카메라 뒤에서는 함박웃음을 지어내는 유쾌함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현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턴'은 첫 회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숨 쉴 틈 없이 빨려드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2018년 1월, 수목 안방극장을 새롭게 만들 '리턴'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KBS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단막 2부작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월 17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토리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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