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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2018년 빛낼 보이그룹 1위 선정…방탄소년단 2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16 07:44 | 최종수정 2018-01-16 07:4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워너원'이 '2018년을 가장 빛낼 것 같은 보이그룹 1위'로 선정됐다.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15일까지 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73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2018년을 가장 빛낼 보이그룹'으로 워너원(267명, 38%)이 선정됐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엠넷(Mnet) '프로듀스 101-시즌2'가 낳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강다니엘을 비롯해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11명 모두가 특색있고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SBS '마스터키'와 '런닝맨', KBS2 '해피투게더3',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등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워너원에 이어 2위에 선정된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195명, 27%)이며, 이외에 엑소(96명, 13%), 위너(39명, 5%), 인피니트(33명, 5%)가 3~5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에 수학인강 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워너원은 지난 8월부터 불과 4~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돌 그룹"이라며, "기획사 주도가 아닌 미디어의 파급력과 대중들의 선택을 통해 구성된 멤버인 만큼 단기간에 폭발적인 팬덤을 형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워너원과 같이 정해진 기간 동안 활동한 후 해체 시기가 정해진 프로젝트 그룹은 기존 아이돌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실험적인 기획이었다"며 "올해 초 권위 있는 골든디스크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음반시장과 미디어 시장에서 그 가능성과 영향력을 유감없이 보여줘 이번 여론 조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워너원은 올해 말까지 활동한 후 해체가 예정되어 있다. 워너원은 11명이라는 신인 멤버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 새로운 것을 원하는 대중들의 니즈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다. 이미 형성된 국내외 팬덤을 기반으로 해체 후에도 각 멤버는 수요가 많은 분야로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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