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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의문의 일승' 뒤통수 얼얼한 배신의 향연, 그야말로 예측불가 전개다.
그러나 뜻밖의 반전이 펼쳐졌다. 장필성이 자신을 살려낸 국수란이 아닌, 죽이려 했던 이광호의 손을 잡은 것이다. 장필성과 이광호는 국수란의 살인교사 증거들을 약점으로 잡으며, 국수란을 수세에 몰았다.
그렇게 손발이 꽁꽁 묶이게 된 국수란. 하지만 또 다른 뒤통수가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이광호의 입양 아들 이영민(백석광 분)이 아버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것. 이영민은 국수란에게 이광호의 약점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줬다. '오동복집 살인 사건' 뒤처리를 했던 차집사가 당시 상황을 기록해둔 메모로, 이광호와 국수란이 살인 현장을 은폐했다는 증거였다.
하지만 '오동복집 사건'이 본격적으로 수사되며, 김종삼(윤균상 분)의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도 맞았다. 암수전담반의 팀장 박수칠(김희원 분)은 김종삼이 신분을 속인 것을 알아채고, 진진영(정혜성 분)에게 체포 명령을 했다. 과연 김종삼이 자신이 누명을 벗길 '오동복집 사건'을 어떻게 수사해나갈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31, 32회는 오늘(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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