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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내 탓"…'비스' 김새롬, 처음 고백한 이혼 심경[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16 21:3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디오 스타' 김새롬이 이혼 후 첫 심경 고백을 했다.

16일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에는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자랑하는 15년 지기 의형제 이계인-지상렬, 그리고 지상렬의 라디오 콤비인 춘자, 홈쇼핑 완판 신화 '김남매 콤비'인 김새롬-김성일이 출연했다.

휴식기를 거친후 1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김새롬은 "떨리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오늘 요주의 인물은 저다. 금기어만 조금 조심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김새롬을 보며 MC들은 "쉬는 동안 감을 하나도 안 잃었다"고 놀라워했고, 김새롬은 이계인 등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뿐만아니라 김새롬은 춘자가 시집 이야기를 꺼내자 "나는 시집은 다녀왔는데…"라는 말장난을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또한 김새롬은 함께 출연한 김성일 스타일리스트와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김새롬과 김성일은 7년째 홈쇼핑에서 함께 호흡하며 '홈쇼핑 완판 신화'를 세우고 있는 일명 '김남매'. 두 사람은 '비디오스타'에서도 티격태격하면서도 쉼 없이 입담콤비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했다.

특히 이날 김새롬은 방송 최초로 이혼과 관련 심경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어렵게 말을 꺼낸 김새롬은 "먼저 다들 너무 보고싶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저의 이혼에 얽힌 두가지의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에, 그 이유로 이혼했다고 생각 하시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고, 단순히 사랑하는 것과 실제로 같이 사는것은

다른거구나를 알게 됐다. 몇십년동안 따로 살아왔었기 때문에 서로를 맞춰나가는 일에 많이 서툴렀었다"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과 이혼 사유에 대해서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던 논란이,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결정한 것이니, 오해는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었을 당시 바로 해명을 안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바로 얘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하는건 '많은 분들의 시간을 뺏는것 아닐까?'싶었다. 또 제 감정을 얘기하는게 익숙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새롬은 "어느날 문득 샤워를 하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 전까지는 남의 탓을 했는데 순간, '이 모든건 내 탓이구나'라고 깨달았다"면서 "이 일은 저만 겪은게 아니지 않느냐, 상대방도 저 만큼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서 아픔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덤덤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김새롬은 이혼 후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았지만, 그중 유독 서장훈의 문자가 위로가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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