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엄기준·유준상·민영기·김법래, 뮤지컬 '삼총사'로 다시 뭉친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1-16 09:45


◇뮤지컬 '삼총사'에서 아토스 역으로 돌아오는 배우 유준상. 사진제공= ㈜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뮤지컬 '삼총사' 돌풍을 일으켰던 초연 멤버 신성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다시 뭉친다.

오는 3월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삼총사'가 황금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무엇보다 2009년 초연 당시 환상의 호흡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신성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4년 만에 다시 '완전체'가 되어 무대에 선다. 이들 초연 멤버 외에도 서지영, 조순창, 손준호, 제이민 등 '삼총사'를 통해 사랑받은 배우들, 그리고 김준현, 손호영, 서은광(비투비), 린지(피에스타) 등 새 얼굴들이 가세해 신선함을 더한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걸작이 원작인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힘을 모아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통쾌하게 그린다.

총사를 선망해 파리로 상경한 청년 달타냥 역에 엄기준 손호영 서은광(비투비)이 나서고, 삼총사의 리더로 최고의 검객인 아토스 역에 신성우 유준상 김준현이 낙점됐다. 이어 날카로운 추리력과 통찰력을 지닌 로맨티스트 아라미스 역은 민영기 박민성 손준호, 허풍은 심하지만 의리파인 포르토스 역은 김법래 이정수가 각각 책임진다.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미모의 스파이 밀라디 역은 서지영 안시하 장은아, 달타냥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청순한 파리 여인 콘스탄스 역은 제이민과 린지(피에스타)가 각각 캐스팅됐다. 추기경이자 재상인 리슐리외 역은 홍경수 조순창.

'삼총사'는 오는 23일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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