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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좋은 아빠 되기 어려워!" 우효광의 외침이 11.2%로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 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좋은 아빠 되기 힘들어"라고 외친 '바다 아빠' 우효광이 차지했다. 추자현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샤오룽바오, 두유, 훈둔이 먹고싶다"고 우효광에게 말했다. 입덧으로 고생 중인 추자현의 주문에 우효광은 추운 날씨에도 밖으로 나섰고, 우효광이 양손 가득 음식을 들고 들어오자 추자현은 함박 웃음과 함께 발까지 동동거리며 기뻐했다.
추자현은 "한국에 있을 때 이게 진짜 먹고 싶었다"며 우효광이 사온 만두를 폭풍 흡입했다. 추자현은 스튜디오 출연자들도 군침을 꿀꺽 삼킬 정도로 복스럽게 만두 한 봉지를 다 비웠고, 우효광이 다른 만두봉지를 만지자 "그거 내거야"라고 말해 그를 당황시켰다. 맛있게 만두를 다 먹은 추자현은 "이거 다 먹고 과일도 먹고 싶다"면서 이번에는 우효광에게 과일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머뭇거리던 우효광은 추자현이 "과일. 딸기. GO"라 말하자 다시 꽁꽁 싸매고 딸기를 사러 나섰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두바이에서 우여곡절 끝에 셀프 웨딩 촬영을 마친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모습과 카레 요리부터 유람선 투어, 레스토랑 까지 '결혼 4주년' 이벤트에 도전한 정대세의 모습도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정대세는 명서현을 위해 준비한 선물에 '결혼 4주년'(Fourth anniversary)대신 '네 번째 결혼(Fourth Marriage)'이라고 적는 결정적 실수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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