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한혜진 "'가시나' 3주 연습, 오프닝 알았으면 MC 거절"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14 16:1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14일 방송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모델계를 이어 예능계까지 접수한 톱모델 한혜진과의 인터뷰가 전파됐다.

지난 2017 MBC 연예대상 오프닝 무대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시나'를 커버해 화제가 된 한혜진은 MC 활약 외에 여자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까지 수상해 대세 중에 대세임을 증명했다.

한혜진은 "처음 MC 제안이 들어왔을 때에는 오프닝 무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MC를 수락한 후에야 오프닝 무대에 서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오프닝 무대를 미리 알았다면 MC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미의 '가시나' 무대를 위해 3주 간 피나는 노력을 했다"며 "춤을 정말 못춘다. 댄스 선생님이 처음에 저를 포기하셨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전현무 씨가 '가시나' 무대 중에 저를 한번 들고 종아리가 나갔다"며 "병원에 갔더니 이삿짐 날랐느냐고 물어보셨다고 하더라"라고 뒷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이시언과 전현무 중에 '썸'을 타야한다면 누굴 선택하겠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제 SNS에 이시언 오빠와 정말 잘 어울린다는 말이 많다"며 수줍어했다.

2017년 대세로 떠오른 그녀는 청와대 방문기를 전하다 흑역사를 전했다. 19년 모델 생활 중 웃지 못할 흑역사 사진이 공개되자 "처음 그 의상을 보고 촬영용 의상임을 모르고 발로 찼다. 타원을 반으로 잘라놓은 듯한 종 모양의 의상이었다. 심지어 촬영을 위해 준비된 단 1벌 밖에 존재하지 않는 디자이너 의상이었다"고 회상했다.

ly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