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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에서 척척 맞는 연기 호흡은 기본, 찰떡 같은 꿀케미로 무장해 보는 이들의 연애 욕구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틸 속 유승호와 채수빈은 촬영 쉬는 시간에 함께 다정한 한 때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어두운 창고 안에서 작은 불빛에 의지해 대본을 꼼꼼하게 살펴보는가 하면 급격히 추워진 날씨 속에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연기 합을 맞춰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유승호와 채수빈은 늦게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없이 해맑게 웃고 있는 표정까지 더해져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내 사랑스러운 커플 케미를 돋보이게 한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유승호와 채수빈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작은 부분까지 합을 맞춰보고 매 씬마다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등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배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히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이 창고에 갇히게 되는 장면의 경우, 이틀에 걸쳐 촬영해 완성하게 됐다. 현장 스태프들의 귀감이 되는 두 배우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있었기에 달달한 창고 명장면이 탄생하게 됐다"며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