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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박스라이프' 속에 담긴 상상 그 이상의 즐거운 리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1-12 01:3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11일 SBS 파일럿 '스타 강제후기 리뷰쇼 박스라이프 (이하 '박스라이프')'가 방송됐다. '박스라이프'는 연예인 리뷰단에게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리뷰단이 그 물건을 난생처음 사용해보면서 직접 후기 영상을 제작하는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체험단 대표 주현에게 'VR' 기기가 배달됐다. 일단 머리에 써 본 주현은 처음 본 VR에 대해 의료기기, 수면 유도기, 최신형 선글라스 등을 상상했다. 이어 주현은 설명서를 열심히 정독했지만, 영어가 가득한 설명에 "사람을 은근히 시험에 들게 한다"라며 화를 냈다. 우여곡절 끝에 VR 기기에 스마트폰을 장착했지만 거꾸로 장착해 다시 깜깜해졌고, 결국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이때 문세윤이 도착했다. 주현에게 기기에 대해 설명하며 가상현실 세계로 안내했고, 70년 평생 처음 이를 접한 주현은 신나게 즐겼다.

특히 과거 합기도, 태권도, 유도, 검도, 복싱 등 격투스포츠는 물론 축구, 다이빙, 골프, 수상스키까지 섭렵했던 '스포츠 마니아' 주현을 위해 문세윤은 VR카페를 찾았다. 여기서 주현은 VR 기기를 통해 타이슨급 복서와 복싱 맞대결을 펼쳤다.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다"는 그는 상대를 KO시켰다. "세상 좋아졌다. 장소와 상관없이 나이와 상관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라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VR=AR 어메이징 리얼이다"라고 리뷰를 남겼다.


김생민과 이상민, 예비싱글족 김세정은 '싱글하우스'를 체험하고 리뷰를 했다. 호텔식 분위기를 제공하는 럭셔리 싱글하우스에 입성한 리뷰단은 부족함 없는 시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멋진 한강뷰를 자랑하는 16평 싱글하우스에 입성한 김생민과 이상민은 "서울에서 가장 좋은 뷰다"라며 "남향이면서 한강이 보인다"는 강점을 설명했다.

총각때 부모님과 살고난 후 결혼까지 한 김생민은 "단 한번도 혼자 살아 본 적이 없다"라며 "정말 한 번 혼자 살아 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10억이라는 가격을 들은 김세정은 "영화에나 볼 법한 일이네요"라며 놀랐다.


이후 두 번째 싱글하우스는 남산 뷰가 보이는 곳이다. 정감 있는 빨간 벽돌로 둘러쌓인 두번째 집은 복층 구조다. 남산이 가까이 보이는 멋진 뷰와 아기자기한 소품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옥상에 자리한 아담한 루프트탑은 예비싱글족 김세정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40대 대표 김생민은 호텔식 아파트의 한강뷰, 편의 시설과 생활환경을 꼽았다. 반면 김세정은 남산 루프탑 하우스를 꼽으며 "언덕길을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경치를 본 순간 마음이 탁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짠돌이' 김생민은 "최고의 싱글 하우스는 기숙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첫 예능을 함께 해 11년 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는 헨리와 김종민은 '머슬슈트'를 리뷰템으로 받았다. 최근 남자들의 보정속옷 역할을 하며 자신감을 키워주기도 해 각광받는 제품인 '머슬슈트'. 헨리는 착용 후 "자신감이 엄청나다"라며 "이 상태로 여자 만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헨리는 '머슬맨'이 된 김종민을 위해 소개팅을 주선했다. '머슬슈트'를 장착한 김종민의 모습에 소개팅녀는 "마르신 줄 알았는데 놀랐다"며 놀라했고, 김종민의 미소는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김종민은 머슬 슈트 때문에 더위로 인해 힘들어했고, 화장실에서도 힘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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