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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JTBC 예능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타향살이를 시작한 세 명의 이방인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지친 마음에 따뜻한 힐링을 전하고 있는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의 3인 3색 타향살이를 집중 분석해봤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밝힌 차별과 무시, 아내가 산후조리조차 할 수 없었던 경제적 어려움, 불안감으로 인한 아내의 실명 위기 등의 일화들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추신수의 의지와 아내의 믿음,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애틋한 가족애가 가득했기에 이를 극복해낼 수 있었을 터. 이렇듯 꿈을 이어나가고 있는 추신수의 용감한 타향살이는 시청자들의 용기를 북돋우며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
#스타덤도 포기하게 만든 사랑_서민정
특히 아내 서민정과의 첫 만남을 모두 기억하는 순애보 남편 안상훈은 매주 안방극장을 달달한 꿀단지에 빠트리고 있다. 그가 택배요정이 된 이유에도 아내와 딸에게 좋아하는 것들을 사주고 더욱 편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깊은(?) 배려가 담겨있다고. 이처럼 낯선 사람들로 가득했던 뉴욕 생활에서 서민정에게 가장 힘이 돼준 것은 바로 남편 안상훈과 딸 예진의 존재. 어려움 가득했던 타향살이를 가능하게 만든 서민정 가족의 사랑은 시청자들까지 힐링시키고 있다.
#월드투어로 전 세계를 누비는 피아니스트_선우예권
선우예권은 세계 곳곳에 호스트 패밀리(연주자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현지인 가정)가 있을 정도로 수차례 월드투어 공연을 다니는 천재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더욱 많은 관중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나라를 누비며 타지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이 '이방인'을 통해 가감 없이 공개, 그동안 대중들에게 노출되지 않았던 피아니스트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 또한 선우예권이 보여주고 있는 의외의 허점과 허당미는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던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타이틀과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친근함을 선물하고 있다고. 그는 오랜 해외 생활에서 얻은 노하우까지 전한다고 해 앞으로의 에피소드를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국내를 떠나 타지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세 명의 이방인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의 리얼한 라이프를 담은 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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