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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유승호와 엄기준의 훈훈한 꿀케미 브로맨스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엄기준은 15년 간 인간 알러지로 사람을 대하는데 서툰 유승호를 같히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다. 자신을 '형'이라고 부르며 남몰래 속앓이 하고 있던 아지3를 향한 마음을 털어놓는 유승호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역할을 자처한 것.
이를 입증하듯 공개된 스틸에선 유승호에게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엄기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엄기준은 밥을 먹고 있는 유승호를 흐뭇하게 보는가 하면 꿀이 떨어지는 달달한 양봉 눈빛을 뿜어내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엄기준은 사뭇 진지한 표정의 유승호를 걱정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바라보는 등 서로의 기쁨은 물론, 아픔까지 공유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브로맨스의 진수를 드러내 훈훈함을 전달한다.
이처럼 때론 장난스럽게 때론 든든하게 유승호의 곁을 지켜주는 의리의 사나이 엄기준의 모습은 후반전을 달리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에서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내일 밤 10시 21회, 2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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