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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혜선과 나영희가 만났다.
하지만 서지안은 "오빠하고 아무것도 안 할 거니 다가오지 말라"며 "난 혜성가 사람으로 살아본 사람이다, 그쪽 집안 어떤 곳인지 너무 잘 안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 너무 다른 세계니까. 상상도 못 할 일 겪게 될거다. 오빠만 정신차리면 된다"며 만남은 거부했다.
"두려운게 아니다 싫은거다"는 서지안은 "절대 오빠하고 아무것도 안할거다. 마음은 마음일 뿐이다"라고 선을 그엇다. 그러면서도 최도경의 선물인 목걸이는 받았고 함께 쉐어하우스에 들어와 최도경이 끓인 미역국을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서지수(서은수)는 선우혁(이태환)이 좋아하는 여자가 서지안인 것을 알고 "망상이었다"라며 울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서지안은 서지수가 좋아하는 사람이 선우혁인걸 알게 됐고, 생일 영화관 데이트도 이를 위해 배려했던 것이다.
선우혁이 서지안에 대한 마음이 '우정'인지 '애정'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한편, 서지수는 서지안을 불러 "너하고 모르는 사이 될거다"라며 선우혁과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모른척 해달라고 부탁했다.
서지수는 "네가 내 인생 많이 기죽이고 있는데 어떻게 신경 안 써"라며 원망을 쏟아냈고, 서지안은 "널 보는게 너무 수치스러웠다. 그래도 나는 너 찾아갔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오해한 채 거리가 더 멀어졌다.
한편 최도경은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하며 독립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노양호(김병기)는 최도경에 여자가 있음을 의심하고 찾기 시작했고, 서지수 때문에 빵가게를 찾아가던 중 노명희(나영희)는 서지안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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