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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추억' 최강희의 뭉클한 감성 연기가 빛을 발했다.
특히 최강희는 30대 여성의 삶을 대변하는 한여름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표정과 분위기, 행동 하나까지도 사랑에 대한 고민과 솔직한 심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보통 여자 한여름이 사랑의 영향을 받아 변화했던 것들을 섬세하게 좇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한여름의 사랑 연대기를 통해 보여준 다양한 연애의 군상과 사랑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한여름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두드렸다.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도 불구하고 풋풋한 첫사랑부터 현실적인 30대의 사랑까지 한여름의 감정 변화를 그려내며 깊이를 담아낸 최강희는 쉬이 가시지 않는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한여름의 추억'으로 2017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그녀의 2018년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한편, '한여름의 추억'으로 안방극장에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최강희는 오는 2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 추리라면 눈을 번뜩이는 유쾌한 유설옥으로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