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유기' 다시 일어선다…1일부터 촬영 재개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1-02 09:3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화유기'가 다시 일어선다. 고용노동부 현장 검사 등으로 촬영이 중단됐던 '화유기'의 촬영이 재개됐다.

2일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김정현 연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지난 28일부터 정지됐던 촬영이 1일부로 재개됐다. 현재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정상 방송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화유기'는 지난 28일 고용노동부의 현장조사 관계로 촬영을 중단했다. 지난 23일 벌어진 스태프 추락사고에 대한 조사였다. 제작사 관계자들과 세트 설치 업체 등 관계자들의 면담이 진행됐으며 현장 근로감독이 이뤄진 바 있다. 이어 다음날인 29일에도 고용노동부의 현장 조사가 이뤄져 촬영이 중단됐다. 이후 '화유기'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까지 촬영을 멈췄다.

앞서 tvN 측은 "29일은 후반 작업과 스케줄 조정으로 인해 취소됐던 상황"이라고 스포츠조선에 언급했지만, 이날 이후 촬영이 이뤄지지 않으며 3회와 4회 모두 "최고 일주일 연기"를 선언하는 등 결방 처리 된 바 있다. 촬영은 재개됐지만, 이번주 방송에 대해서는 미궁에 빠진 상황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주 방송이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는 방송사에서 전달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화유기'는 방송사고와 방송 중단 등 사태에 휘말린 바 있다. 현재는 3회와 4회를 차주로 미루는 결정으로 시간을 번 상황이며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제작이 중단될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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