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해 첫 일출메이트가 된 권선국과 최성국은 일출을 보러 가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한 권선국에게 "형수님이 뭐라고 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권선국은 "처음에는 의아해했다. '불청'은 싱글 중년들의 자리 아니냐. 나 솔직히 고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식도 안 올렸는데 뭐 그러냐"면서도 "내가 꿈꾸는 공개였다. 얼마나 멋지냐"며 부러워했다.
권선국은 "너도 될 거다. 근데 나이로 보면 광규 형이 좀 달려야 된다"고 말했고, 최성국은 "그런 분이 한두 분이냐"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또 최성국은 "나이가 드니까 포기가 아니라 조심스러워지는 거 같다. 연애하면 거의 마지막 사랑 아니냐. 시작하는 거 자체가 조심스러운 거 같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