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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명필름영화학교 두 번째 작품이자 배우 배종옥과 이원근 주연 영화 '환절기'(이동은 감독, 명필름영화학교 제작)가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세 사람에게 찾아온 짐작하지 못했던 계절 '환절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2종 캐릭터 포스터는 회화같은 색감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그리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짐작하지 못했던 계절을 만나다'라는 문구가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든다.
먼저 배종옥이 연기한 엄마 미경의 캐릭터 포스터는 문 열린 방 안, 시선을 아래로 한 배종옥의 옆모습과 섬세한 손, 식탁 위에 정갈하게 올려진 찻잔과 갈변한 과일의 단면이 마치 풍경화처럼 섬세하게 담겨있다. 정지된 동작이지만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이 보이는 미경의 캐릭터 포스터는 내면의 격정을 절제된 표현력으로 선보인 베테랑 배종옥의 연기력 덕분으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배종옥에게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배종옥은 오는 상반기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tvN '라이브'에도 출연, 스크린과 TV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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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환절기'는 아들과 아들의 친구 사이 숨겨진 비밀을 알게된 엄마,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 박원상, 서정연, 우지현이 가세했고 이동은 감독의 첫 데뷔작이다.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환절기' 캐릭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