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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2월 31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2017년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한 해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을 다시 돌아본다.
깜찍함의 대명사, 웰시코기 8군단과 탈출 프레리독도 당당하게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 이후 다시 찾은 이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 모두를 물리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한 녀석은 심쿵 케미는 물론, 깜찍함과 훈훈함까지 두루 갖춘 희대의 사랑꾼이라고 한다. 무려 3,500만 뷰라는 대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누구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월, 코와 입 주변이 뜯긴 처참한 상태로 간신히 목숨만 붙잡고 있던 '호순이'는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새끼들 젖을 먹이는 모정에 많은 이들이 마음을 울렸다. 4차례 수술 후에도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과연 호순이는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새끼들과 상봉할 수 있을까?
또한, 지독한 악몽에서 깨어나 행복한 나날을 꿈꾸기 시작한 두 번째 주인공 '탄이'. 지난봄, 살아 있는 자체가 기적이었을 만큼,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던 탄이는 8개월간의 긴 치료 과정을 거쳤다. 사람에게 상처받았을 탄이가 또다시 사람 품에서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지, 뒷이야기를 알아본다.
아픈 시련을 씩씩하게 버텨내고, 고생 끝 행복 시작만 남은 기특한 동물들의 한 편의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가 31일 일요일 SBS 'TV 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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