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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서지혜의 당황스러운 폭주였다. 질투에 눈이 먼 사람의 폭주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지만, 2회분의 방송 동안 서지혜의 무한 폭주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는 물음표가 남았다.
물론 이를 질투가 심한 악녀를 연기하는 서지혜와 빙의 연기를 통해 1인 2역 연기를 선보여야만 하는 김래원, 신세경 등의 연기는 훌륭한 상황. 현재의 '흑기사'는 이들의 '연기쇼'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이를 증명하듯 '흑기사'의 시청률 또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 화려한 시청률 1위 아래 빙의보다 앞선 '변신'이라는 소재를 사용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흑기사'지만, 이제는 스토리의 진전을 더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이 많다. 극이 8회를 넘어가며 한 달의 계약 연애를 제안한 문수호와 정해라의 모습 등을 더 다양하게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지금까지 이들이 만나는 과정에서 느껴졌던 설렘이 '흑기사'를 통해 더 확장되길 바란다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심심치않게 들려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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