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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최정윤 기자] 옷 좀 입는 이들 사이 난리난 그 이름. 차정원·배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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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의 통계 기준, 검색 키워드로 가장 많은 빈도수를 차지한 것은 바로 '차정원'이다. 유명 아이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레드벨벳 그리고 수지 아이유 현아를 제치고 당당하게 1위에 올랐기에 더욱 주목된다.
"차정원은 누구?" 입기 쉬우면서도 예쁜, 인스타그램 속 일상 패션이 화제가 되면서 일약 2030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한 89년생 배우다. 영화부터 웹드라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최근 종영한 패션앤 '팔로우 미'의 MC로 활약. 더불어 브랜드 및 매거진의 쉴 새 없는 러브콜이 이어지는 명실상부 핫 인플루언서로 그 인기를 입증한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아이템을 브랜드별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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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컬러의 트렌치코트와 빈티지 청바지, 클래식한 분위기의 가죽 가방 그리고 손목 스트랩이 더해진 지갑까지. 특별한 유행 없이 꾸준히 입기 좋으면서도 서정적인 컬러감이 매력적인 아이템들은 모두 10, 20대 여성 전문 쇼핑몰로 유명한 프롬비기닝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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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의 구매 바로가기 링크 통계를 살펴봤다. 10위권 안에 수지, 손나은, 선미 등 반가운 잇걸들…그사이 낯선 이름, 배윤경? 심지어 그들을 뚫고 1위를 기록한 이다. 대중에게는 아직 낯선 얼굴이자 JTBC의 리얼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을 통해 그 단면만이 살짝 보여졌을 뿐인데, 놀라운 스타일 파급력을 자랑한다.
"배윤경은 누구?" 왕방울만 한 눈에 볼록한 이마, 글자 그대로 예쁘게 생긴 얼굴로 '건대 여신'으로 불리며 예능 프로그램에 입성했다. 이성 앞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성상, 그녀의 러블리한 말투와 표정 그리고 남자들이 가장 설레는 발랄하면서도 로맨틱한 데이트룩 스타일은 큰 인기를 얻었다. 이는 배윤경의 일상 공간인 SNS에까지 이어진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현재 32.9만.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해 대기업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한 경력 또한 그녀의 통통 튀는 매력에 힘을 보탠다. 이제는 배우라는 진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며, 전공을 살려 구두 디자이너 또한 병행하고 있다. 잠깐의 등장에도 그 파급력을 증명했으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다.
"배윤경의 쇼핑 리스트 살펴보기" 배윤경의 데일리룩은 10만원 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합리적이면서도 센스 있는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인지 10대와 20대 후반에서 클릭율이 높았다. 독특한 점은 남성들의 링크 클릭 수가 여성 클릭 수보다 훨씬 많았다는 점. 말 그대로 사랑에 빠지고픈 '국민썸녀'의 스타일로 사랑받나 보다. 차분하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원피스, 블라우스, 셔츠 등 러블리한 스타일은 설렘을 안긴다.
소비 욕구를 무한 발동시키는 배윤경의 아이템을 브랜드별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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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1004@sportschosun.com, dondante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