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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도시어부' 마이크로닷이 2주 연속 황금 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마이크로닷은 온 힘을 쏟으며 쉼 없이 채낚기를 했고, 마침내 '지깅 신'의 위엄을 뽐냈다. 마이크로닷은 98.5cm짜리 역대급 크기를 자랑하는 9짜 방어와 8짜 방어를 연속 획득했다. 마이크로닷은 "혼자 낚시 올 때마다 PD님한테 사진 보내주면 촬영 때 잡으라고 했는데 잡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이크로닷의 활약에 힘입어 다른 도시어부들도 지깅 낚시에 성공했다. 이경규는 무려 30분간 사투 끝에 97.5cm짜리 방어 획득에 성공했고, 이민우도 3시간 만에 생애 첫 방어를 잡고 기뻐했다. 형들에게 지깅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나흘 전부터 홀로 완도를 답사, 지깅을 연구했던 마이크로닷은 형들의 연이은 성공에 함께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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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마이크로닷은 2주 연속 황금 배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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