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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태리, 류준열 주연 휴먼 영화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 영화사수박 제작)가 2018년 봄 개봉을 확정지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런칭 스틸은 혜원 역을 맡은 김태리의 환한 미소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얀 설원 위, 눈을 맞으며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1500대 1이라는 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영화 '아가씨'(16, 박찬욱 감독)의 숙희나 흥행 돌풍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1987'(장준환 감독)의 연희는 찾아볼 수 없다. 밝고 싱그러운 청춘의 모습을 보여줄 혜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태리는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그녀의 색다른 매력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또한 '따뜻한 봄에 찾아옵니다'라는 카피는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봄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 은숙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등이 가세했고 '제보자' '남족으로 튀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봄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리틀 포레스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