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오연서, 달콤 쌉싸름한 본격 '삼장오공케미'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2-24 22:3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승기와 진선미가 달콤 쌉싸름한 '오공삼장' 케미를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삼장을 찾아 나선 손오공(이승기)이 진선미(오연서)와 재회, 25년 만에 삼장이 자신과 계약을 했던 어린 진선미였음을 알게 됐다.

손오공은 "젠장, 삼장이 너냐"라며 자신을 구하러 왔냐고 묻는 진선미에게 "아니, 너 잡아먹으러 왔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진선미의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며 손오공은 피의 비밀을 알려줬다. "도와줘서 고맙다"는 진선미의 인사말에 손오공은 "25년간 오매불망 간절하던 사인데"라며 그녀를 특별하게 여기는 것처럼 말했다.

이에 진선미가 감동하는 모습을 보이자 손오공은 "이젠 내가 너 진짜로 지켜줘야겠다"며 "구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계약을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진선미는 손오공의 얄팍한 수를 읽어내고 거절했다. "너도 나 잡아먹고 싶은데 그 계약 때문에 못 먹니"라며 화를 냈고 손오공은 "그래 가장 큰 포식자가 나다. 나에게 먹히는걸 택해라. 한번 해봐"라고 소리쳤다.

손오공은 진선미에게 "'이번 생은 포기'라고 말해라. 그러면 바로 내가 잡아 먹어줄게. 네가 원하는 시점에 생을 마감하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진선미는 "이번 생은 포기 못 한다"라고 소리치고 떠났다.

돌아오는 길 진선미는 또 다시 악귀에게 공격을 받았다. 이를 막아 준 손오공에게 "네가 나를 지켜주면 되잖아"라며 자신의 불행한 지난날을 이야기했다.

손오공은 우마왕(차승원)으로부터 "너를 풀어 준 벌로 삼장의 운명을 지게 됐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에 삼장의 우산을 수선하는가 하면, 삼장의 곁에서 지켜주는 츤데레 매력을 과시했다.


"이번생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다"는 진선미는 '손오공'의 이름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중 자신을 찾아 온 우마왕이 과거 자신을 손오공으로 대려간 요정임을 알게 됐다.


진선미는 우마왕을 만나기 위해 그가 출연하는 오디션 무대에 올랐다. "저 좀 도와주세요. 절박합니다"는 진선미를 우마왕은 모른 척 했다. 그러자 진선미는 "저의 특별함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보란 듯이 악귀와 싸우며 무대를 마쳤고, 우마왕은 끝내 "그대는 합격"이라며 진선미를 돕기로 했다. "당신은 이름을 들어도 기억할 수 없다"라고 안타까워했고, 계약을 언급하자 "손오공을 잡을 물건을 찾아보자"라며 같이 나섰다. 두 사람은 잡화점에서 '금광구'라는 물건을 구했다.

진선미는 손오공에게 "너 나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냐. 죽어도 여한이 없게 해야 죽을 마음이 생기지"라며 자신을 설득시키라 말했다. "원하는게 뭐야"라는 질문에 진선미는 가족들과 식사, 친구와 술마시기, 애인과 데이트기를 꼽았다.

이에 두 사람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군대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먹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곳에서 커플 셀카를 찍으며 데이트도 했다.

이후 죽을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손오공에게 진선미는 또 다시 "가족, 친구, 연인 없어도 내 인생에 내가 있다. 혼자라도 잘 살아도 애틋하고 기특하다. 그래서 네가 필요하다"라고 번복했다. 그러면서 잡화점에서 구입한 '금광구'를 손오공에게 선물했다. '금광구'는 계약자를 자신의 곁에 묶어두는 물건이다. 이로서 진선미와 손오공은 묶일 수 밖에 없는 운명으로 잡혔다.

손오공은 우마왕에게 "인간이 자기 인생을 소중하게 지키려는 것 본 적 있냐"라며 "살고 싶어하는 눈 멋있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사오정(장광)을 찾아가 "계약을 파기할 방법을 찾아봐달라"고 부탁하기도.

한편 진선미는 신혼부부가 계약을 파기한 집을 찾았다 옛 사진안에 잠든 악귀에게로 빨려 들어갔다. 이 액자를 발견한 손오공은 저팔계(이홍기)에게 조언을 구해 그 안으로 들어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30만원 홍삼제품 4만원에 사는 방법있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