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vs힐링여행"…'짠내투어' 박나래, 극과극 하루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2-23 23:4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짠내투어' 박나래는 방콕투어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필사적인 노력으로 상당수의 점수를 만회했다.

23일 tvN '짠내투어'에서는 태국 방콕투어 1일차 생민투어가 종료되고, 2일차 나래투어가 진행됐다.

첫날 생민투어에 대해 팀원들은 숙소를 제외하고 볼거리와 먹거리에서 혹평을 쏟아냈다. 정준영은 "설명이 너무 많았다. 여유가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고, 박나래는 "카오산로드에 길거리음식 맛있는게 많았는데 그걸 다 패스하고 오렌지주스를 고른건 슈퍼울트라 초특급스튜핏"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날 박나래가 설계자인 '나래투어'가 시작됐다. 박나래는 "제 컨셉트는 휴양과 힐링, 물놀이"라며 "왕족 휴가지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시작인 갈비국수는 멤버 모두의 환영을 받았다. 박명수는 "나래투어는 어제와 달리 매우 여유가 있는 것 같아 좋다"며 웃었다.

이어 일행은 박나래는 돈봉투를 잃어버린 것을 깨닫고 멘붕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박나래가 분실한 돈봉투를 박명수가 챙겨둔 상태였다. 박명수는 "마이너스 2만점"이라며 일침을 놨다.

이어 일행은 택시를 타고 왕족 휴가지인 후아힌 해변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동하던 중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가 났고, 박나래는 좌절했다. 박명수는 "본의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아웃"이라며 "귀국하시면 되겠다"고 깐족거렸다. 어렵사리 새로운 택시를 구했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다.


박나래는 교통사고로 깎인 평가를 회복하기 위해 한껏 식사에 돈을 퍼부었다. 하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그 비싸다는 투구게의 맛은 최악이었고, 박나래는 울상이 됐다.

다행히 박나래가 구한 숙소 풀빌라는 대호평이었다. 뜻밖에 김생민이 구했던 숙소보다 더 싸다는 설명. 뒤이어 도착한 해변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박나래는 다함께 물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준비해온 카메라로 쉴새없이 사진을 찍으며 필사적으로 추억을 쌓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일행은 후아힌 야시장에서 가볍게 간식을 먹은 뒤 숙소로 돌아왔다. 박나래는 숙소의 바베큐를 발견하곤 "고기를 구워줘야겠다"며 미소를 흘렸다. 박나래는 기분좋은 하루의 마무리를 위해 고추부터 고기와 와인까지 맛있는 먹거리들을 잔뜩 사온 뒤 '나래바' 주인장다운 요리솜씨를 발휘했다. 입맛 까다로운 박명수를 위한 고추장찌개를 포함한 저녁식사는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나래투어는 마지막까지 험난했다. 여회현이 실수로 박나래의 옷에 와인을 흘린 것. 박나래는 실성한듯 "하하하하"하고 웃어버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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