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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전성우와 아쉬운 작별을 했다.
사진 속 윤균상과 전성우는 실제 촬영처럼 진지하게 리허설을 하고 있다. 형과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딱지와 달리, 김종삼은 딱지와 보내는 마지막 순간이라는 아쉬움, 밀항선을 타러 가는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미안함 등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러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장난기가 가득한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이날 촬영은 비를 뿌리자마자 얼어버릴 정도의 매서운 한파 속에 진행됐다. 윤균상과 전성우는 추위를 함께 이겨나가며 더욱 끈끈한 형제애를 발휘했다고. 이어 카메라가 켜지자 두 사람은 캐릭터의 감정에 완벽 몰입했다. 두 사람의 열연 덕분에, 김종삼과 딱지의 추억이 담긴 감성 가득한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한편, '의문의 일승'은 딱지의 죽음을 계기로 각성한 김종삼의 결심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형사 오일승으로 살게 된 김종삼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향후 전개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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