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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감빵생활' 정해인과 정문성이 눈물을 쏟았다.
이를 이상하게 느낀 팽부장. 그는 "박일병이 그날 불침번을 선 게 아니냐"고 물었고, 유대위는 바로 자리를 떴다.
그 시각 유정우 형 유정민은 사건 당시 근무했던 주병장을 찾아갔다.
이때 주병장은 사건 당일의 불침번기록지가 맞다고 확인해주며, 기록지를 자신이 보냈다고 털어놨다.
과거 오병장은 불침번기록지를 없애는 건 물론이고 컴퓨터에 기록된 내역까지 삭제했다.
그러나 이를 주병장이 챙기며 유정우 무죄 입증에 한 발짝 다가섰다.
얼마 뒤 유정민은 유대위 접견을 갔고, 유대위는 "나 많이 적응했다. 정말 괜찮다"며 눈물을 삼켰다.
이때 유정민은 "증인이 있다. 오병장이 박 일병을 죽이는 거 본 사람이 있다"며 눈물을 흘렸고, 유대위 역시 눈물을 흘렸다.
앞서 유정민은 주병장에게 "오병장이 박 일병을 죽였습니까?"라고 물었고, 주병장은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직접 봤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고, 유정민과 유대위는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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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준호는 김제혁이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김제혁은 " 내가 믿는 사람에게는 조금 순종적인 편"이라고 말했고, 이때 준호는 김제혁과의 과거 일을 회상했다.
7년 전, 준호는 지인들과 함께 야구선수들의 단골 식당을 찾았다.
'김제혁 절친'이라고 자랑했던 준호는 혹시 김제혁을 만날까 불안했고, 그곳에서 김제혁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이때 준호를 알아본 김제혁은 포옹을하고 지인들에게 사인볼까지 챙겨줬고, 준호는 그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준호가 교도관이 된 사연도 공개됐다.
이준호는 과거 촉망받던 야구선수였지만, 부상을 입고 교도관이 됐다.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이준호는 공부를 늦게 시작했음에도 1년 만에 대학에 합격했다. 이후 준호는 선배들과 힘을 모아 벤처기업을 설립, 준호는 주식 대신 5천만원을 받고 나왔다. 교도관이 된 이준호는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이준호는 김제희(임화영)에게 불안한 미래에 대해 털어놨고, 김제희는 이준호를 위로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