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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옥자'(봉준호 감독)를 통해 한국에 안착한 넷플릭스가 이번엔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와 손 잡고 다시 한번 국내 관객을 찾는다. 넷플릭스의 초호화 자본과 명배우들이 만난 '브라이트'. 한국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윌 스미스는 "'브라이트' 대본을 읽을 때 굉장히 매력을 느낀 대목이 하드코어 '반지의 제왕'같은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브라이트'를 보고 즐기길 바란다. 액션, 코미디를 가지고 아름답고 독특하게 만든 작품이다. 물론 그 안에는 중요한 메시지도 있다. 계급 사회, 인종 차별 등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지금 아주 시기 적절한 영화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30년째 연기를 하고 있는데 함께 작업한 감독과 계속 작업하고 싶어졌다. 전작보다 더 나은 호흡을 과시하게 된 것 같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해군 시절 한국의 진해 벚꽃 축제를 가보기도 했다. 소주를 굉장히 좋아하고 내 평생 가장 매운 음식을 먹은 기억도 있다. 꼼장어를 먹기도 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한국에 대한 추억담을 밝히기도 했다.
조엘 에저튼은 오크 분장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오크 분장을 매일 3시간씩 해야 했다. 여름 촬영 때는 정말 힘들었다. 오크 분장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정교했다. 그래서 표정 연기를 하는데 굉장히 편했다. 귀 움직임만 CG 처리를 했고 나머진 내가 직접 연기했다"고 웃었다.
한편, '브라이트'는 윌 스미스, 조엘 에저튼, 누미 라파스, 이크 바린홀츠, 에드가 라미레즈, 제이 헤르난데즈 등이 가세했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퓨리' '사보타지'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브라이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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