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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스' 박정현, 정기고, 알리, 한동근, 사무엘이 화려한 가창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박정현은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유일한 1위곡이었던 '꿈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정현은 "'꿈에' 녹음하는데만 이틀 걸렸다. 총 녹음시간은 16시간이었다"며 "노래가 길고 할 게 많았다. 후렴만 6번 나오는 노래고, 가사도 다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부를 수 없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린 박정현은 "결혼하는데만 3개월이 걸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정말 작게 했는데 그 이후에 지인들에게 인사를 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하와이에서 LA, 남편의 친구가 많은 밴쿠버까지 3개월 동안 웨딩 투어를 했다"고 털어놨다. 또 박정현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어느 순간부터 확신이 생겼다. 이 사람이구나 싶었다. 거의 10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3년 연애를 하고 느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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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근은 세븐틴 멤버가 될 뻔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동근은 "보컬 유닛으로 가는 거였다"며 "같이 춤 연습하러고 갔는데 선생님께서 다시는 춤 추지 말라고 하더라. 첫 동작 보더니 바로 구석에 가서 다리 찢기 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후 연습을 더이상 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회사의 패밀리십을 중요시 생각해서 세븐틴 영상은 다 챙겨보고 댓글도 단다"며 세븐틴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역주행 신화를 쓴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당시 심경을 밝혔다. 한동근은 "당황했고, 큰일났다 싶기도 했다. 이래도 되나 싶었다"며 "당시 들어주신 분들한테 너무 감사해서 감사한 마음을 댓글로 달기도 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갑자기 나한테 소원을 빌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새로운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순위보다 음악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1등을 해야겠다는 것 보다는 내게 맞는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무엘은 '프로듀스101 시즌2'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무엘은 "최종 순위 18위를 보자마자 생각한 게 이유가 있어서 떨어지지 않았나 싶었다"며 "그 자리에서 울지는 않았고, 생방송 끝나자마자 울었다. 그때 다들 울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끝이 아니고 앞으로 더 할 게 많으니까 괜찮았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또 사무엘은 과거 미국에서 자동차 딜러십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분에 7살 때 CF를 촬영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에서 오디션을 봤을 때 다른 분들이 '저스틴 비버'라고 불러주셨다"며 "오디션 이후 아버지가 아들이 끼가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자동차 광고를 찍게 됐다. 내 광고를 보고 차를 산 분도 계셨다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시 사무엘의 깜찍한 모습이 담긴 광고가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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