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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랑과 우정사이를 넘나들던 기안84와 박나래의 '썸'의 결말이 보인다.
화보 촬영 후 헨리 집에서 '무지개 송년회'가 열린다. 이에 기안84와 박나래는 장을 보러 함께 나갔다.
박나래의 차를 기안84가 운전했다. 어색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박나래는 "아직 술이 덜 깼다"며 운을 뗐다. 그러자 기안84는 "누구랑 술 마셨는데"라는 질투 섞인 질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난 술 혼자 먹는다"는 기안84에게 박나래는 "왜 혼자 먹어요. 집도 가까우면서"라고 걱정했고, 그는 "다음에 한 번 먹자"라고 답했다.
특히 이날 장보기 후 처음으로 단 둘이 식사를 했다. 어색함 속에 기안84는 '김충재'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충재가 아니라서 미안하다"는 기안84에게 박나래는 "저는 충재 씨보다 오빠가 더 좋아요"라고 깜짝 고백을 한 것.
박나래의 갑자기 훅 들어온 고백에 정신이 혼미해진 기안84는 소주를 시켰고, 민망한 박나래는 "사람 너무 낯뜨겁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상황을 지켜 본 무지개 회원들은 둘의 관계를 다시 물었다. 웃으며 말을 잇지 못하는 기안84와 달리 박나래는 "솔직히 말하면 '이 오빠가 나 좋아하나' 생각했다. 싫지만은 않다. 그래서 오빠랑 좀 어색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썸 관계에 결말은 다음주를 더욱 기다리게 했다.
한편 기안84와 박나래의 '썸 분위기'는 무지개 회원들과 제작진의 응원이 더욱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두 사람의 장면마다 달달한 분위기의 음악을 깔아주는가 하면, "잘 어울린다", "결혼해라"는 등의 무지개 회원들의 '썸' 몰아가기 멘트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 두 사람의 이 분위기가 '방송용'인지 '실제'인지는 여전히 열린 결말이지만, 많은 시청자들 역시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는 지금 '해피엔딩'을 기대해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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