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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친 존재감'이란 이런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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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바리한 표정과 아이 같은 말투, 그럼에도 할 말은 기어코 하고야 마는 해롱이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유머코드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면 시청자들이 가장 애정하는 일명 '덕후몰이' 캐릭터이기도 하다.
'해롱이'의 매력을 200% 살려주는 이규형은 이전 출역작이었던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에서는 180도 다른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 극중 그는 서부지검 사건과 과장 윤세원 역을 맡았다. 그는 늘 흔들림 없는 자세와 태도 무표정한 모습의 소유자였다. 황시목(조승우), 한여진(배두나)와 함께 검찰 내부에 뿌리 박힌 비리를 캐는 특임팀의 가장 믿음직하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모습을 보여주며 매회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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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나올 때 마다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tvN 최고 인기 드라마인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의 신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메인 작가였던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팅으로 참여했으며 '응답하라' 작가진 중 한명이었던 정보훈 작가의 입봉작이기도 하다.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박해수, 정경호,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응답하라' 시리즈에서처럼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어떤 스타를 탄생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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