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오연서 "호흡 좋아, 절친 될 듯"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7-12-15 12:22


탤런트 오연서와 이승기가 15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2.1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승기와 오연서가 서로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균 PD와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가 참석했다.

오연서는 이승기와의 호흡에 대해 "저희가 (나이가) 애매하다. 제가 빠른 87이고 학번은 저는 06이고 이승기는 05라서. 근데 대본을 맞출 때는 진짜 오공과 삼장 같이 금방 친해진 거 같다. 얼굴이 손오공 같이 생겨서 빨리 몰입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기는 "나한테 최적화 된 칭찬"이라며 "처음 작업하는 건데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유연하게 잘해줬다. 삼장과 오공이 보여줄 로맨스에 기대가 된다"고 화답했다.

또 오연서는 "고생을 같이 하다 보니까 서로 짠해보이는 게 있다. 그래서 아침에 만나면 어제는 잘 잤느냐 괜찮냐고 물어본다"고 말했고 이승기 역시 "우리가 이제 20대가 아니라 30대다 보니 서로 그런 게 있다. 최근엔 말도 안되는 한파가 와서 고생스럽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이 "두 분이 촬영 끝나면 절친이 돼 있겠다"고 말하자 이승기와 오연서 역시 "그럴 것 같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인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퇴마극이다.'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박홍균 PD가 연출을 맡았다.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의 합작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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