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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철벽남' 최다니엘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집에선 내가 갑이다"를 외친 좌윤이는 '주의사항'을 전하며 집주인 행세를 톡톡히 했다. 하지만 남치원의 소심한 복수도 만만치 않다. 까다로운 요구 조건의 실내화를 비서에게 부탁하며 "우리 집주인이 층간 소음에 애민한 분이셔서"라는 일침을 날린 것.
하지만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관계에 조금의 변화가 일어났다. 과거의 상흔들로 스스로 관계차단의 벽을 치며 살아아 온 남치원이 좌윤이에게는 마음을 열었다.
그러나 조상무는 남치원에게 '위로주'를 산다는 명목으로 단 둘이 회식 미션을 좌윤이에게 지시했다. 조상무는 자신의 비서 마보나(차주영)는 물론, 좌윤이와 남치원을 무시하고 약을 올렸다. 이에 참지 못한 남치원은 좌윤이의 손목을 끌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후 포장마차에서 남치원와 좌윤이는 마주 앉았다. 좌윤이는 "제가 모시는 보스도 저를 무시하는데, 다른 분들이 저를 제대로 대우 해줄리가 없다"라며 "상무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다. 간섭이 아니라 관심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간섭과 관심'의 차이를 고민하던 남치원은 이사 황보 율(이원근)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 사장실 비서의 지시에 고군분투하는 좌윤이에게 남치원은 직접 자신에 대한 100문 100답을 건내며 "좌윤이 씨한테는 관심일 테고 나한텐 간섭 같은 거 라고 해두겠다"라고 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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