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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거장 고든램지와 중식의 대가 이연복의 맞대결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펼쳐진다.
또한 냉장고가 공개되기 전 고든램지는 "위대한 셰프는 냉장고 문을 여는 것만으로도 냄새를 맡고, 내용물을 파악해 요리할 수 있다"며 자신했는데, 막상 오승환의 냉장고 속 젓갈과 장아찌들을 보고 나서는 "본 적도 없는 재료다"라며 당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든램지의 상대로는 최고참이자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직접 자원해 나섰다. 이연복 셰프는 "내가 고든램지 셰프를 은퇴시키겠다"고 폭탄 발언을 하며 나섰다. 그러자 고든램지 역시 "(이연복 셰프가) 10분 먼저 시작하게 해주겠다"며 흔들리지 않고 도발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곧이어 대결이 시작되고, 고든램지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보기 힘든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결 종료 5분을 앞두고는 MC 김성주가 현장 중계에 나서자 대결에 나선 셰프 중 최초로 요리에 다가서는 김성주를 혼쭐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요리를 평가해야 하는 오승환은 "국가대항전 경기의 1대 0 9회말 2아웃 만루 상황에 등판한 기분"이라며 선택에 어려움을 호소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고든램지와 이연복 셰프의 세기의 15분 대결과 그 요리가 공개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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