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 꿈의 시청률 40%를 달성했다.
'황금빛 내 인생'의 인기 비결은 명확하다. 차진 대본과 탄력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다. 소현경 작가 특유의 막장 비틀기는 김형석PD의 스피디한 LTE 연출과 만나 시너지를 냈다. 여기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신혜선의 하드캐리가 초반 시청률 끌어모으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스토리의 힘이 조금 떨어져 고구마 전개를 보일 때는 관록의 천호진이 영혼을 담은 연기로 버팀목이 되어줬다. 그리고 이제는 박시후의 매력까지 터져나오며 피치를 올리게 됐다.
|
그동안 서지안은 마음의 상처로 집에서 나와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린 그는 가족과 최도경의 존재를 밀어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드디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 각성을 알렸다. 셰어하우스 사람들의 위로로 상처를 치유하면서 각박한 현실에 잊고 살았던 공예의 꿈을 다시 꺼냈다. 이와 함께 최도경에 대한 묘한 감정도 다시 피어났다. 서지안은 선우혁(이태환)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자 최도경을 떠올리고는 선우혁의 손길을 뿌리쳤다. 또 장소라의 도발에 날 선 신경전을 펼치며 초반의 카랑카랑한 사이다녀의 면모를 조금씩 되찾기도 했다.
이처럼 '황금빛 내 인생'은 박시후의 직진 사랑법과 신혜선의 각성에 힘입어 시청률 40% 고지를 마침내 넘어섰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이들의 관계 변화는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